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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수주실적 갈수록 악화

도내 올 7월까지 누계실적 5948억… 전년보다 10.4% 감소

도내 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도내 건설사들의 6월 수주실적은 도내발주 1270억3900만원, 외지발주 345억500만원 등 모두 1615억44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비 -7.6% 수준이다.

 

도내 건설업체들은 7월 들어 더욱 떨어진 실적을 보였다.

 

7월 한달간 도내 업체들은 도내발주 692억5000만원과 외지발주 570억240만원을 합해 1262억7400만원의 수주실적을 보였다. 이 역시 전년 동월비 -19.1% 감소된 실적이다.

 

이처럼 수주실적이 갈수록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며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누계실적은 5948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6636억원보다 10.4%가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도내 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이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정부의 4대강 사업 등에 따른 발주물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올 7월까지 1조478억원이 발주돼 지난해 동기 1조5250억원보다 31.3%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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