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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리검사… "제일 썩은 곳"

 

△생활체육 한다더니 술판·애정행각

 

익산의 한 생활체육동호회 회원이 초등학교 강당에서 새벽까지 술판을 벌이고 애정행각을 벌이다 발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달 초순 새벽 1시께 불이 켜진 강당을 소등하러 간 경비업체 관리원에게 애정행각이 발각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교 측은 동호회와의 연간 계약을 해지했으며, 앞으로 강당을 학생들에게만 개방하기로 했다.

 

△검사비리 의혹… 檢 당혹

 

유력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검찰개혁을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현직 검찰간부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대기업 측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자 검찰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대검 감찰본부가 지난 9일 진상조사에 착수하면서 파장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검찰 내부적으로는 당혹해하는 기색이 역력.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썩어 빠진 곳",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 가면 되지…사기꾼하고 대기업에 손 벌리나"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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