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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송년 음악회 - 한 해 마무리, 멋진 선율과 함께

 

음악은 송구영신(送舊迎新)하는 또 하나의 멋진 방법이다. 시끌벅적한 망년회보다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는 송년 음악회는 어떨까. 전주시립예술단과 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 등이 자신 있게 내놓는 송년 무대와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전의 리사이틀과 가수 JK김동욱 콘서트를 소개한다.

 

△ 전주시립예술단 18일 송년 음악회'환희의 송가'= 전주시립예술단은 송년 음악회에 '귀한' 손님을 모셨다.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강석희)·합창단(지휘 김 철)이 조경화 (서울장신대 성악과 교수·소프라노) 김선정(메조 소프라노) 강무림(연세대 성악과 교수·테너) 이규석(동덕여대 성악과 교수·바리톤) 등 올해 무대를 빛냈던 성악가들과 순천시립합창단을 초청해 합동 송년 음악회를 준비한다.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9번 라단조'합창'을 만난다. 오케스트라의 최상석을 차지하던 바이올린 대신에 금관악기를 전면에 내세워 장중한 느낌을 극대화시킨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과 처음 사람의 목소리를 도입하고 악장의 템포를 변화무쌍하게 바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베토벤 교향곡'합창'이 울려퍼진다. S석 1만원, A석 7000원. 문의 063)281-2748, www.jbticket.com

 

△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전 18일 리사이틀= 매회 다양한 레퍼토리로 미국과 독일·영국을 오가며 강렬한 무대를 선물해온 다니엘 전(본명 전강호)가 고향인 전주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갖는다. 앞서 광주와 부산·서울에서 순회 공연을 열어온 그는 전주 공연에서 리사이틀 마침표를 찍는다.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서곡부터 슈베르트의 환상곡까지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줄 예정.

 

국내·외 콩쿠르에서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를 거쳐 영국 길드홀 음대 대학원의 석사과정과 미국 미시간 주립대 박사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한 뒤 미국 주립대 교수를 역임했다.

 

개방성과 진취성을 무기로 자신의 음악적 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는 그를 비롯해 한국예종 출신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지난해 결성한 '헤리티지앙상블'이 이번 리사이틀의 주최·주관을 맡았다. 전주 공연의 건반은 박진우씨가 맡는다.

 

△ 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 16일 송년 가족 음악회= 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이 송년 가족 음악회'선물'(연출 양진환)을 내놓는다.

 

16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는 국악관현악단(지휘자 진성수)·교향악단(지휘자 유수영)이 다소 서툴어도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호흡을 맞추고,비보이'이스트 기네스'와 연희놀음이 흥을 더하며, 미디어아트와 샌드 애니메이션 등 볼거리를 더한 무대로 준비한다. 전석 무료. 문의 1544-7063. www.jbticket.com

 

△ JK 김동욱 with ZEBRA 14일 콘서트= 익산시가 송년 특별 콘서트에 JK 김동욱을 초청했다. 콘트라베이스(유정균)·피아노(진한서)·트럼펫(배선용)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트리오'ZEBRA'는 JK 김동욱과 감미로운 무대를 선물한다.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과 '조율'을 부드러운 중저음 매력으로 만나고 트럼펫 솔로곡'넌버벌'과 피아노 솔로곡'난 행복해', 콘트라베이스 솔로곡'낙엽 톡톡톡'은 촉촉한 감성의 세계로 안내한다. R석(1층) 7000원, S석(2층) 5000원. 문의 063)83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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