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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창서 살고 싶어요"

군, 올 도내 첫 귀농학교 운영 40여명 참석

순창군이 전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난 15일부터 3일간 도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수도권 귀농학교'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고추장의 시원지인 회문산 중턱에서 순창을 선호하고 시골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을 모아 귀농인 협회와 정착에 대한 멘토링을 비롯, 농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활동을 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순창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국귀농운동본부 전희식 대표와 인문학과 생태건축 전문가 김석균씨는 에너지 절감교육인'내집은 내손으로'라는 주제로 생태집짓기와 단열, 집을 수리하는 요령 등을 설명했으며, 순창군 귀농귀촌센터 이수형 센터장으로부터 로켓스토브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순창군의 권장작목 30여품목이 식재돼 있는 소득개발시험포 방문에서는 작물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감있는 교육도 실시됐다.

 

성공한 귀농귀촌인 중에서 풍산면의 김기열씨의 자라뫼농장을 방문해 미나리재배 및 가공에 대한 체험을 하고, 고추장민속마을의 김은우씨 청국장 쿠키를 만드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또 순창군 귀농인협회 김필환 회장과 임원들의 멘토링, 김종윤 부회장의 사례발표로 더욱 실감나고 생동감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교육 참석자 중에 5명이 올해안에 순창으로 귀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귀농학교 교육을 통해 순창 회문산의 아름다운 대자연속에서 순창알리기에 역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교육생들에게 흥미를 갖게 해 순창으로 귀농귀촌하고 싶은 마음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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