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아리울 오케스트라단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됐다.
4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13년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거점기관'으로 선정, 8000만원의 국비를 들여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케스트라 교육을 매개로 아동·청소년에게 고른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 보편적 예술 평준화를 유도하고 음악을 통한 정서함양과 감성을 키워 창의적 인재로 양성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 있다.
아리울 오케스트라단은 관악과 타악 파트를 추가해 관현악단으로서 모습을 갖췄다. 오케스트라단은 지난 2일 개강식을 가졌으며 오는 12월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파트별·개인별 레슨 위주의 교육을 탈피해 개개인이 아닌 오케스트라단 전체 합주 위주의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김호수 군수는 "부안 아리울 오케스트라단원의 손으로 꿈의 오케스트라를 부안 전역으로 퍼뜨려 부안 군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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