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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출신 서양화가 박삼영 씨 귀국전 28일까지

▲ 박삼영 作 '물위에 연꽃이 필때'
고창 출신 서양화가 박삼영씨의 '詩가 있는 귀국전-네 소원, 내 소원 연으로 띄우고'가 28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박씨는 고창 중·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LA Rainbow Gallery의 초대전, LA Guna Beach, LA Sun Gallery 개인전을 갖는 등 미국과 LA등지에서 26년 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다가 2012년 3월에 고향으로 귀국했다.

 

일본 동경과 오사카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미주 순회 작품전을 여는 등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선보였다.

 

오랜 세월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26년 만에 본향으로 돌아온 그는 "외국에서의 활동도 의미 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내 고향 모양성과 청보리밭 같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고향에서 모두가 정다운 인사를 나누는 마음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며 "고향인 고창에서 전시회를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이번 귀국전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과 어머니에 대한 향수, 고향에서의 추억 등이 담긴 작품들로, 고향인 고창에서의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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