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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출신 김영석 시인 북콘서트 성황

책으로 만나 고향과 소통

책을 통해 고향을 만나고 고향을 통해 책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부안출신 김영석 시인의 북 콘서트가 24일 저녁 7시 부안예술회관 대강당에서 500여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북 콘서트는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이 지자체와 지역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책으로 고향을 만나다'북 콘서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북콘서트 식전행사로 부안출신 테너 김남두씨가 '사랑의 찬가'등을 열창,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故 신석정 시인의 제자인 김영석 시인의 '이세상 노을 아닌꽃이 어디 있으라' 시낭송과 강연이 이어졌으며, 김춘진 국회의원의 시낭송·박윤초 명창의 시창·포크 가수인 그룹 동물원의 즐거운 공연이 관객을 사로 잡았다.

 

부안 동진 출신의 김영석 시인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배제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을 시작으로 제18회 편문 문학상 본상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썩지않는 슬품''바람의 애벌래''모든 구멍은 따뜻하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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