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연구기관장 10명,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 / 창조경제·정부 3.0 맞춰 우수 사업 확대키로
도내 연구기관 기관장들이 창조형 중소기업지원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첨단방사선연구소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 10명은 2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에서 내년 신규시책 발굴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년 예산 책정을 앞두고 연구기관 우수사업에 대한 기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규시책으로 추가 예산지원을 통해 성장동력산업 완성도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창조경제와 정부 3.0에 맞춰 우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연구기관장들은 타 연구기관으로 확산시켜 지역 기업들의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산업 완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기업지원 우수사례와 연구기관간 융·복합 연구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장·단점 및 효과성, 확대추진 방안을 토론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열린연구실 운영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의 파견연구원 제도에 대해 실제 기업의 만족도와 기업수요, 타 기관으로 확대시행 방안이 논의됐다.
또 연구기관간 융·복합 연구사례로 첨단방사선연구소와 농업기술원의 방사선육종기술을 이용한 신도입작물(케나프) 신품종개발 및 케냐프 소재 활용 기술개발의 협력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플라즈마, 탄소, RFT 등 원천소재기술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해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북도는 이번 우수 성과사례와 토론내용을 정부3.0과 미래부의'출연연구기관의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안)'과 연계 검토해 연구기관들의 지역 기업에 대한 창조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연구기관간 융·복합 기술개발 활성화 지원방안을 내년도 신규시책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도에서도 연구기관들의 인력 충원 및 정주여건 개선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에 힘써 줄 것과 기관들의 질 높은 연구 성과를 지역발전에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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