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무리된 2013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는 '전북태권도의 화수분'임을 재확인시키는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1년 고고성을 터트렸던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는 해를 달리할수록 참가자들의 규모와 수준을 키우며 전북 최고 수준을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태권도경연장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권도에 갓 입문한 유급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전북태권도의 저력과 저변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발차기 솜씨를 마음껏 뽐내며 차세대 태권도의 희망이 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임직원은 물론 전북태권도협회 및 우석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백성일 상무이사가 대신해 읽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에 서있는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요, 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꿈나무들"이라면서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해 공명정대하게 승부를 가리되, 단순히 승부만을 가리는 차원을 넘어 성취감과 자신감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회장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 한국을 빛낼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우리나라 태권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단의 투혼을 당부했다.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도 격려사에서 "태권도가 온 지구 가족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세계속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전 태권도인들이 힘을 모으자"며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가 태권도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일보에서 백성일 상무이사와 한제욱 이사, 최동성 총무국장, 이은상 경영기획부국장이, 우석대 서지은 국제교무처장과 최상진 태권도학과장, 전북태권도협회에서는 유형환 회장, 고봉수 전무이사, 김종석 기술심의회 의장, 최성수 기술심의회 부의장, 유평희 경기분과위원장, 오경양 심판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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