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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노예 경찰 묵인 의혹…철저히 조사를"

△경찰청, 염전노예 사건 지역경찰 묵인의혹 감찰= 최근 드러난 염전노예 사건과 관련해 염전 운영자와 지역 경찰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지난 12일 “염전 관할 경찰이 염전에서 벌어진 노동 착취 행위를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찰팀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지난 10일 6명으로 구성된 감찰팀을 전남 목포경찰서와 전남지방경찰청에 파견했다.

 

앞서 신안군의 염전에서 강제로 막노동을 하던 시각 장애인 김모씨(40)는 집에 구조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 극적으로 구출됐다.

 

누리꾼들은 “민주주의 근원지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 발생하다니…”, “경찰이 묵인한 것이다. 철저히 조사해라” 등 비난했다.

 

△동해안 폭설 피해액 31억8000만원= 강원 동해안의 도시기능을 마비시킨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가 본격화된 가운데 13일 대설특보와 함께 또다시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에 강릉에 내린 눈은 지난 1990년 138.1㎝(1월 29일~2월1일·4일간)의 적설을 기록한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폭설로 기록됐다. 이 같은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 붕괴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2일까지 폭설 피해액은 사유시설 16억200만원과 공공시설 15억8700만원 등 모두 31억89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유 시설물 피해는 비닐하우스 95동, 축산시설 60동, 주택 반파 1동 등이고, 공공시설은 삼척 노곡면 하마읍 게이트볼장 지붕과 삼척 하장초교 체육관 지붕 붕괴 2곳이다.

 

누리꾼들은 “피해가 더 이상 없어야 될 텐데…”, “눈이 이제 그만 오기를 바란다” 등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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