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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요양병원 참사…"안타까워"

△유병언 장녀 섬나씨, 프랑스서 보석신청 기각=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씨(48)가 구금된 상태에서 한국 인도 여부를 결정 받게 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은 지난 28일 섬나씨가 낸 보석신청을 심리한 끝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프랑스 법원이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섬나씨는 구금된 채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게 됐다.

 

섬나씨는 현지의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되기까지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왕 빼앗길 재산 변호사비로 줘버리는구나”, “유병언 딸은 신도 주머니 털어서 만든 더러운 돈 펑펑 쓰고 다녔네”, “장녀는 왜 잡히자마자 보석신청?…어이없네” 등 비난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망자 21명=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망자가 21명으로 확인됐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벽 4시 30분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28명 가운데 21명이 숨졌다. 또 6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은 광주와 장성의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환자 대부분은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자로 일부는 병상에 손이 묶여있기도 했다고 119 관계자는 전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 전담반은 29일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사망자 21명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누리꾼들은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가 끊이지 않네…아침에 눈 뜨기가 겁난다”, “거의 매일 무서운 사건이 벌어지는구나” 등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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