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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망명 시도…언제 잡힐까

 

△유병언 정치적 망명 타진했다 거절당해=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10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혐의를 받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정치적 망명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지난 3일 “최근 익명의 인사가 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유씨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다”면서 “이 대사관에서는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망명 신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씨는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단순 형사범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떠한 명분으로도 망명 신청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각국 외교 공관에 제대로 설명해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유씨의 외국 공관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관 경비와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다하다 안되면 월북이라도?”, “또 어느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인간이 얼마나 뻔뻔하고, 악하고 더러울 수 있는지 그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등 비난했다.

 

△이건희 일가, 삼성SDS·에버랜드 상장으로 5조원 확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족의 보유 지분 가치가 2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일가족이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지분가치는 상장 후 2조7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희 회장 일가족은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 상장, 삼성자산운용 지분 매각 등으로 모두 5조1609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자본주의사회지만 이건 너무한 것 아닌가?”, “삼성에 비하면 유병언은 조족지혈이네…”, “주식은 있는 자들의 도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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