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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하나님 뜻" 문창극 망언 '부글부글'

△금수원에 6000명 투입하고도 ‘김엄마’, ‘신엄마’ 검거 실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지난 11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인 경기 안성의 금수원에 재진입해 구원파 신도 6명을 체포했다.

 

하지만 이날 6000명이 넘는 경찰 병력을 투입하고도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핵심 인물로 알려진 ‘신엄마(64)’와 ‘김엄마(59)’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 좀 그만 시켜라”, “유병언만 잡으면 모든 게 해결되나?”, “유병언과 관련된 정치인, 공무원을 잡는 게 우선순위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창극 “식민지배·남북분단 하나님 뜻” 발언영상 파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은 것과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과거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문 후보자는 자신이 장로로 있는 서울 온누리교회의 특별강연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고, 이 발언이 확인되면서 예비 총리로서의 역사관에 대한 논란을 예고했다.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강연에서 “하나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라며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같은 강연에서 남북 분단에 대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어.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이 국무총리 후보라니…우리나라엔 총리감이 그렇게 없나?”, “반민족, 반국가적인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다”, “같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등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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