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18일 개막 / 겨루기 5인조 단체전…품새는 5부문 나눠
▲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우석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 품새와 함께 태그매치로 열리는 5인조 겨루기 경기가 치러진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 ||
태권도에서도 레슬링처럼 여러 선수가 팀을 짜서 상대와 번갈아가며 겨루는 태그매치 경기가 열린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종목으로 태권도의 흥미를 한껏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석대학교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제12회 우석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겨루기를 5인조 단체전 경기로 치른다고 밝혔다. 우석대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품새(18~20일)와 겨루기(26~27일)로 나눠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전북일보사와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무주군, 전라북도체육회, 전라북도태권도협회 등이 후원한다.
5인조 경기는 정선수 5명과 후보 1명 등 6명이 한 팀을 이루며(5명 선수로도 출전 가능) 전반전은 체중이 낮은 순서로 5명이 각 1분씩 경기를 치르며, 후반전에는 3회 이상 공격후 체급에 관계없이 무제한 수시교대가 가능하다. 대전순위의 선수중 경기중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을 경우에는 패배하며, 경기중 한명의 선수라도 KO패하면 그 팀이 진다. 또 총점수 50점을 먼저 득점하거나 30점차 이상 벌일 경우, 또는 상대방의 누적감점이 10점이 넘으면 승리하게 된다. 전후반 동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양팀의 대표가 한 명씩 나와서 2분 단회전 개인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연장전(서든데스)을 치른다.
경기에 출전하는 5명 선수의 체중에도 제한이 있는데, 중등 남자부는 5명의 체중이 362㎏, 중등 여자부는 331㎏, 고등 남자부는 424㎏, 고등 여자부는 359㎏이내여야 한다.
우석대 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은 “5인조 경기는 선수 선발에서부터 경기 운영까지 치밀하고 정교한 작전이 필요하다”며 “한층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18일부터 열리는 품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페어전, 태권체조 등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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