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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인 대축제 무주서 막 올라

제8회 태권도문화엑스포 26개국 4000여명 참가

   
▲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식이 5일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태권도 시범과 전통무용, 비보이, 타악 연주 등을 결합한 축하공연인 탈(Tal)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지난 5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4박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광호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정만순 국기원장, 유형환 전라북도 태권도협회장, 유진환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김광수 도의회 의장, 황정수 무주군수와 이한승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 세계 26개국 4000여 명의 선수단과 사범, 심판 등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태권도원이 개원하고 개최되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지난 대회를 마무리하며 태권도원에서 만나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태권도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수련의 장이자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연마의 장인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의 얼과 태권도 정신이 깃들어 있는 태권도원을 통해 더 크게 발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무주에 들어와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5일 개막식 후에는 6일까지 품새와 겨루기, 태권체조, 호신술, 시범 등 분야별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7일과 8일에는 무주군을 비롯한 전라북도 일원의 주요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고 품새와 겨루기, 익스트림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지난 5일과 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던 제6회 태권도원 배 전국 태권도대회는 우수한 국내 선수들을 발굴하고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 종주국의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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