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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열기가득…태권도 성지 '자리매김'

무주태권도엑스포폐막 / 경기운영·세미나 호평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열린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8일 폐막했다.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조직위 고문인 배종신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과 부회장인 황정수 무주군수, 부위원장인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 회장, 이한승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이현곤 사범을 비롯한 태권도계 인사와 각국 선수단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전주비전대 태권도시범단의 시범에 이어 기념식, 환송만찬, 낙화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황정수 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참가자 모두가 하나라는 확신을 안겨준 무대였고 여러분의 열정은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열기를 가득 담은 태권도원 역시 태권도 성지로, 무주군의 대표 명소로, 한류의 상징으로 당당히 자리 잡게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막을 올린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수준 높은 세미나와 완벽한 경기운영,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태권도 시연단의 개·폐막식 퍼포먼스와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덕유산리조트를 연계한 무주투어,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 시연 등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아냈다.

 

또 경기와 학술이 접목된 수준 높은 국제행사로 태권도의 명품화, 세계화, 공식화를 주도하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태권도원으로 이끈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태권도원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대단한 영광”이라며 “태권도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더 열심히 연마해야겠다는 열정을 품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했으며 태권도원과 올림픽 공식종목으로서의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무주에서 열리고 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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