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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취업시장 트렌드'직무중심·상시채용'

기업은 더 이상 최고의 사람을 뽑고 싶어 하지 않는다. 최고의 학교, 최고의 스펙보다는 최적의 인재 즉, Right Person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삼성 채용제도 개편이 있다. 2015년 삼성은 하반기 공채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실시한다. 1995년 ‘열린 채용제도’를 도입 후 20년 만의 변화다. 직무적합성평가에서는 연구개발과 기술, 소프트웨어 직군의 경우 전공 능력을 평가하고, 영업과 경영지원 직군은 직무에세이를 평가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인문계 출신 대졸자를 대상으로 상시채용을 하고 있다. 이공계생만 공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상시채용을 진행할 경우 기업에 대한 로열티와 해당 직군에 대해 최적화된 지원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채는 일정 기간 정해진 시간 안에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변화가 어렵고 직무 중심의 인재를 채용하는 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상시채용을 진행할 경우 결원에 대한 부분을 쉽게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용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해당직무에 맞게 최적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려워지기만 하는 경기 상황 속에서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지 못하는 기업으로서는 기존 공채 방식보다는 상시채용 등 직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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