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지난해보다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316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을 조사했다. 이들 중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절반(55.4%, 175개사)정도며 24.4%(77개사)는 올해 신규 채용 자체가 아예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대졸신입 채용인원은 1만5610명이었던데 반해 올해 대졸신입 채용예상 인원은 1만4029명으로 예년대비 1,581명, 약 10%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유통·무역업과 석유·화학업이 비교적 채용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무역업 기업 중 70.8%가 ‘올해 대졸 공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석유·화학업(70%), 전기·전자업(61.3%), 금융업(61%) 순으로 높은 대졸 공채 계획을 보였다. 반면 조선·중공업은 전년 대비 채용규모가 23% 이상 줄었고 제조업, 전기·전자업, 기계·철강업, 자동차·운수업 등도 전년 대비 10% 이상 채용 규모가 감소했다. 기계·철강업의 절반이 넘는 52.6%는 올해 대졸 신입직 채용이 아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운수업의 32.3%, 전기·전자업의 32.3%, 조선·중공업의 30%가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럴 때 일수록 채용 규모나 업황 고려보다는 직무중심의 접근 방식이 지금 같은 시기에 유효한 접근 전략이 중요하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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