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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이제는 직무역량인 NCS다

채용시장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도입 활성화가 예고됨에 따라 구직자들은 미리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 요구하는 직무를 NCS를 기준으로 파악해 해당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대부분을 NCS에 기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CS 기반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문화 확산을 공공기관이 주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반 기업들 역시 직무역량 중심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 공개채용부터 직무역량 검증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히면서 다수의 기업들도 이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최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미리 NCS의 직무체계를 파악해 본인이 원하는 직업에 맞는 직무능력을 기르길 권고했다. NCS는 현재 857개 직무로 개발된 상태다. NCS는 대분류 24개, 중분류 77개, 소분류 227개, 세분류 857개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분류체계는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한국표준직업분류 등을 참고해 분류했다. 따라서 취업준비생은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관련되는 직무능력과 연계해 대외활동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업 채용담당자는 NCS를 기반해 나뉘어진 직무를 바탕으로 해당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더욱 손쉽게 채용할 수 있다. 취업준비생 및 대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서 제시된 NCS를 교육.훈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수행될 직무역량을 함양하면 된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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