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77로 제압…공동 3위
전주 KCC가 원주 동부의 상승세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CC는 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6점·13리바운드), 하승진(13점·11리바운드)을 앞세워 동부를78-77로 제압했다.
KCC는 3연승을 거두며 공동 3위(11승8패)로 올라섰고, 동부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진 경기였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팀은 승리한 KCC였다.
49초를 남기고 하승진의 자유투로 78-74로 앞서간 KCC는 곧바로 웬델 맥키네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1점차로 쫓겼다.
동부의 반칙 작전으로 하승진이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모두 실패,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동부의 턴오버로 다시 잡은 공격 기회에서 포웰은 단독 찬스를 이용, 동부의 림을 향해 덩크를 시도했다.
그러나 포웰의 덩크는 어이없게도 림을 맞고 튀어 나왔고, KCC는 3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따냈다.
하지만 동부가 역전을 하기에는 3초는 너무 짧았고, KCC는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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