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1년간 알바를 한 경험이 있는 609명에게 이전보다 근무환경이 나아졌는지를 물은 결과 65.7%가 “비슷하다”고 답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나빠졌다”는 경험자는 18.7%였으며 “나아졌다”는 응답은 15.6%로 가장 낮았다. 알바 근무 환경이 전과 비슷하거나 나아졌다는 이들은 최저시급이 보장된 점을(53.7%·복수응답) 전과 비교해 가장 개선된 사안으로 꼽았다. 이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27.1%) 1일 근무시간을 준수하며(22.0%),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할 때 추가 수당을 받게된 점(9.1%) 등을 꼽았다.
알바 근무 환경이 나아지지 않은 이유는 ‘사업주의 인식 부족’(50.9%·복수응답) 때문이다.
또 허울뿐인 근로기준법 교육과 캠페인(44.7%), 알바 부당대우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인 관리감독(43.0%), 알바생을 존중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태도(22.8%)도 문제다.
알바 경험자들은 정부(13.1%)나 소비자(8.7%) 알바생 스스로(5.6%)보다도 고용 사업주(70.6%)의 인식이 바뀌어야만 근무 환경은 나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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