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은 이력서를 쓸 때 가장 막막한 순간으로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란을 적어내게 할 때’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취업준비생 2958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이 막막할 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취업 준비 시 가장 막막하게 느끼는 순간으로 ‘내 스펙이 남들만 못하다고 느껴질 때(40.9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력직만 뽑는 등 막상 지원할 일자리가 없을 때(15.3%)’, ‘어디에 지원할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을 때((12.5%)’, ‘번번이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9.4%)’, ‘빠듯한 형편에 돈 쓸 일이 자꾸 생길 때(6.4%)’, ‘기업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6.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취업 준비 단계별로 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막막함은 조금 더 구체적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력서 작성 시 가장 막막하게 느낄 때로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란을 적어내게 할 때(17.9%)’를 꼽았으며 뒤 이어 ‘학력 외에 적을 것이 없을 때(15.8%)’,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15.3%)’, ‘점수화 할 수 없는 역량의 상중하를 기재하게 할 때(14.4%)’ 등의 순이었다. 면접단계에선 부족한 정보력이 문제였다. 응답자들 면접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로 ‘면접에 대비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할 때(2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면접에 대한 부담감(18.2%)’, ‘영어 등 외국어 질문 대비(17.8%)’, ‘자기 소개하기(16.9%)’, ‘구두, 정장, 화장 등 면접 스타일링(8.2%)’, ‘교통비, 꾸미는 비용 등 면접 준비에 수반되는 비용 마련(7.5%)’, ‘발음, 억양, 성량 등 말투 고치기(4.3%)’ 등의 답변도 다수 있었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