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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원 현대화사업 대책 마련을" 전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전주시의회(의장 김명지)는 7일 제33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6명의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주년 의원(평화2동)= 전주시의 유일한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2003년 증축된 후 2009년 건폐율 부족의 이유로 증축되지 못하고 리모델링되었으며, 이로 인해 물리적으로 적은 공간과 취약한 환경, 급속한 노후화 및 보수비용 과다라는 2중 3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강화되는 환경법 대기배출 허용치 강화로 현재 승화원에 설치된 대기배출 및 방지시설의 여과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어 언제 가동이 멈출지 모르는 상황이다.

 

전주시는 현재 가동 중인 화장로 내구연한을 고려해 조속히 ‘승화원 현대화 정비사업 대책’을 마련, 적어도 5~6년 이내에는 새로운 화장시설을 갖춰 ‘장례-화장-봉안의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혜숙 의원(송천1동)= 현재 전주시, 진안군, 고창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지자체가 일정 금액을 출연하면 출연금의 10배의 범위에서 해당 지자체가 추천하는 기업에게 보증을 지원하는 특례보증제도를 활용해 적극적인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 역시 곧 고갈될 중소기업육성기금에 대처할 수 있는 특례보증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일을 준비하는 중소기업 육성책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현실에 대한 갈급함을 지탱해 줄 든든한 버팀목이 필요하다. 그 대안이 바로 더 많은 혜택을 넓혀 줄 수 있는 이차보전율 조정이며, 특례보증제도의 도입이다. 전주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한다.

 

△이경신 의원(비례대표)= 전주 한옥마을은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문화체험장으로 각광을 받아 왔지만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반짝 아이디어와 행정의 지원이 끊기면 금새 사라지는 모래성처럼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 이는 관(官) 주도의 밀어붙이기식 운영 방식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해 한계에 도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모적인 행정지원과 일회성 행사는 지양하고 민간주도의 프로그램으로 한옥마을 컨텐츠를 새롭게 단장해야 한다.

 

한옥마을은 주민은 물론 시민, 관광객 누구에게나 개방돼야 한다. 일부 상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적어도 주 1회 정도는 시민 문화장터가 열려 시민 누구나 나와서 모두가 북적거려야 서로 윈-윈 하는 공동체가 이뤄져야 한다.

 

△김진옥 의원(송천2·팔복·조촌·동산동)= 1973년 이후 최고치라는 폭염으로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농작물에 대한 품질저하와 생산량 감소 등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접수되어 있는 피해사례 외에도 다른 피해농가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조속히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해 달라.

 

피해 발생 후 복구지원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지침이 내려온 후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당장에 피해를 입어 농민들에게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전주시의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책을 마련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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