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G와 원정경기 출전 / 팀 꼴찌 탈출 견인 기대
에이스가 코트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해 리그 정상에 섰던 전주KCC가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최하위로 떨어진 가운데 부상을 당했던 안드레 에밋(34, 191cm)이 복귀를 앞두고 있어 부진 탈출이 기대된다.
특히 팀의 기둥인 하승진(31, 221cm)과 전태풍(36, 180cm)마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상태를 맞은 KCC로서는 해결사 에밋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다.
KCC의 에밋은 시즌 초 사타구니 부상으로 딱 2경기만 치르고 지난 10월 28일 오리온 전이 끝나고 줄곧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KCC는 연패를 거듭하며 12전 2승 10패 승률 0.167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밑바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KCC는 에밋의 복귀만을 손꼽아 기다려왔고 마침내 24일 창원LG와의 원정경기 출전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5.7점, 리바운드 6.7, 어시스트 2.8을 기록한 에밋은 팀의 주포로써 팀을 리그 1위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에밋은 복귀전을 앞두고 슈팅 연습을 하고 있으며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욕 또한 넘쳐있다고 한다.
그동안 에밋과 하승진, 전태풍에 이어 김민구(25, 190cm)까지 빠졌던 KCC는 이기는 경기를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리오 라이온스(29, 205cm)와 이현민(33, 174cm), 송교창(20, 198cm), 에릭 와이즈(26, 193cm)의 활약으로 근근이 버텨왔다.
특히 전 경기에 출전한 라이온스는 경기당 평균 득점 25.83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고 리바운드도 10.6개를 기록하며 6위에 오르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처럼 하승진과 전태풍이라는 ‘차·포’가 빠졌지만 에밋이 복귀하고 라이온스, 이현민, 송교창 등의 분발이 계속되면 KCC의 꼴찌 탈출도 시간문제라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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