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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프로농구 7개월 여정 마무리

안양 KGC인삼공사 통합 우승

지난해 10월 22일 막을 올린 2016-2017 KCC 프로농구가 2일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을 끝으로 7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네 번째로 5월까지 챔피언결정전이 진행되며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5월 2일에 프로농구가 끝난 것은 역대 가장 늦은 시기다. 종전 기록은 1997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의 5월 1일 종료였다.

 

그만큼 오랜 기간 코트에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시즌이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쓴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의 통합 챔피언이 됐다.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을 철통같이 지키고 이정현과 양희종이 외곽에서 제 몫을 다하며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5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는 정규리그 기간에 두 차례나 퇴출 위기를 겪었으나 뒤늦게 팀 적응을 마치고 선두 다툼이 치열했던 정규리그 6라운드에 맹활약,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사익스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발목을 다쳐 2차전부터 결장해야 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사상 초유의 챔피언결정전 기간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빼 들어 마이클 테일러로 최종 6차전을 마무리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관중은 3년 연속 줄어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관중은 83만 2293명으로 평균 3083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93만 7057명(평균 3471명)에 미치지 못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관중은 2013-2014시즌 118만 388명(평균 4372명)을 정점으로 한 뒤 계속 내림세다. 역대 정규리그 최다 관중 기록은 2011-2012시즌 119만 525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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