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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농악보존회, 시·군 경연서 '장려상'

창단 4개월만에 성과

▲ 무주농악보존회 소속 무주농악단이 제36회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무주농악보존회(회장 최왕진) 소속 무주농악단이 제36회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창단 4개월 만이다.

 

16일 전북 완주군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가 주최한 것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악단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3번째로 출연한 무주농악단(40명 구성)은 흥겹고 전통있는 무주농악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아냈다.

 

최왕진 회장은 “보존회원 모두가 반딧불축제와 이번 대회를 치르기 위해 3개월여 동안 땀을 흘리며 연습한 결실을 제대로 안은 것 같아 기쁘다”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에는 대상에 도전해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주농악보존회는 무주농악의 뿌리를 찾아 올곧게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설립됐다. 올 반딧불축제에서도 세 차례에 걸친 특별공연을 펼치면서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 무주농악만이 가진 멋진 소리를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민 7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태일 단장이 지도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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