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관내 노후 상수관로가 교체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환경부가 공모하는 ‘2018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21년까지 총 134억 원가량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상수관로가 노후화됨에 따라 오래전부터 낮은 유수율과 높은 누수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잦은 누수 및 수질 저하 등으로 수도사업의 경영수지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국비 확보는 값지다는 평가다.
군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공모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총력을 기울인 결과 관로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관계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국비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군은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4년간 총 260억원(지방비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급수구역 중 20년 이상 된 수도관로는 102㎞가량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1% 수준이었던 기존 유수율은 85% 이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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