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학회(회장 지암 류승훈)가 주관하고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후원한 ‘제5회 정읍사문학상’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시부문 김상현(익산)씨, 최우수상은 수필부문 홍춘자(전주)씨가 각각 선정되어 지난27일 정읍시장상을 수상했다.
정읍사문학상은 백제가요 정읍사의 문향을 기리며 참신한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정읍시 주변의 자연, 인물, 역사 등의 정서를 소재로 지난6월 한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에서 시 300여편과 수필 25편이 접수되어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대상을 수상한 김상현씨의 시 ‘속 정읍사(續 井邑詞) -등점산(登岾山) 지어미의 망부(亡夫) 천도제의(薦度齊儀) 작두 굿’은 정읍의 정신, 정읍의 혼 또는 정읍의 이미지를 담아내면서 소위 백제 500년 왕조의 정서를 내포하는 그런 누적적 한을 표방하는 작품이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춘자씨의 수필 ‘무성서원 상춘곡을 떠올리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부드럽고 서정적인 문장이 돋보였고, 묘사력이 빼어났으며, 작가의 진솔한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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