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936억원 증액 / 아동수당 등 복지사업 확대
전주시가 2018년도 1조5200억원대 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전주시는 지난 17일 1조5234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예산 1조4297억원 보다 936억원(6.55%)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3228억원으로 아동수당 신설과 기초연금 지급액 확대 등 복지분야 사업과 각종 주요 국정시책 사업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 증가분이 반영됐다.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는 전년도보다 106억원(5.0%) 감소한 2006억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가장 인간적인 도시 구현 △문화가 힘이 되고 관광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스템 조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과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생태교통 시스템 실현 △활기찬 일자리 도시 조성으로 잡았다.
전주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제3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과 사전행정 절차에 대한 조속한 이행, 입찰기간 단축 등 집행 간소화제도를 적극 활용, 예산을 조기집행해 경기안정화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행정경비 절감 등 최대한 지출이 절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정된 투자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