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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 대폭 상승

11월말 115.2…지난달보다 4.0p 증가 / 7년 6개월만에 최고치…내수회복 기대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가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이면서 7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7년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5.2로 전달보다 4.0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로 구성된 심리지표로 100보다 높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경기에 대해 장기 평균(2003년 1월~2016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심리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특히 전북지역은 생활형편전망이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경제부문의 전망이 밝아졌다. 이는 수출 리스크였던 북핵과 사드 갈등이 완화되자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형편전망은 107로 1포인트 떨어졌지만, 이를 제외한 주요지수는 모두 전달보다 2포인트 이상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은 8포인트나 상승한 101을 기록했으며, 향후경기전망은 102에서 112로 10포인트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은 지난 6월 대선직후 116을 기록한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여타지수는 취업기회전망이 109, 금리수준전망이 126으로 전월보다 각각 6포인트씩 올랐다. 임금수준전망은 최저임금상향과 비정규직 전환 기대에 힘입어 130을 기록해 전달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가계저축전망은 99로 2포인트, 가계부채전망은 95로 각각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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