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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안부 동영상보니 마음이 놓여요"

장수군 가족화사업 높은 만족 / 대상자도 올 706명 대폭 증가

장수군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장수사랑 가족화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부모와 자녀 간에 정서 지원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된 장수사랑 가족화사업은 관내 어른(부모)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월 2회)으로 스마트폰 동영상을 촬영해 도시에 있는 자녀에게 전송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가족화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상자가 지난 2015년에는 55명, 지난해에는 576명, 올해는 현재 706명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장수사랑 가족화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부모 380명과 자녀 380명 등 총 760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스마트폰 설문조사 및 스마트폰 댓글을 통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부모들은 자녀들과 관계변화에서 92%가, 동영상서비스시간 (1분이내)은 98%가, 동영상내용은 98%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들은 부모와의 관계변화에서 99%, 동영상서비스시간은 92%, 동영상내용은 100%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결과 가장 좋은 점으로 부모는 가족들과 친밀도가 높아짐, 하루일과가 훨씬 활기참, 대화의 소재가 다양해져 전화통화 횟수 증가를 꼽았으며, 자녀들은 안부 및 건강 확인이 됨, 가족화합 및 유대강화, 고향의 소식과 풍경공유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관광상품 연계홍보 수신여부에 대해 72%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돼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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