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치매안심센터 임시운영…내년 8월 정식개소 / 1:1 맞춤 상담·조기 검진·치료비 지원 등 서비스 /
고창군이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치매예방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고창군의 11월 말 기준 노인인구는 군 전체인구의 30.9%인 1만8014명으로 갈수록 고령화가 심화되어 가고 있으며 치매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실정을 고려해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에게 1:1 맞춤상담, 치매 조기검진, 치매등록관리,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해 지원한다.
우선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전담인력 7명(간호사 4명, 사회복지사 2명, 작업치료사 1명)을 12월 중 신규로 배치해 그동안 운영해 온 치매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보건소 부지 내에 사업비 6억원을 들여 353㎡ 2층 규모로 증축해 고창군 치매안심센터를 내년 8월에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새로 증축되는 공간에는 사무실, 조기검진실, 상담실, 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치매관련 상담·등록 관리부터 1:1 사례관리, 치매인식개선 교육 홍보,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운영, 보호자들을 위한 가족카페, 지역사회 자원연계와 협력체계 구축 등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종합 건강서비스를 대폭 확대 제공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 우선개소로 치매환자와 보호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상담, 조기검진, 치매인식개선 홍보, 치료비지원을 제공 등 새롭게 정식 개소될 치매안심센터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박우정 군수는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는 현재 치매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치매환자의 가족에게만 부양의 부담을 주기보다는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하여 풀어가야 한다”라며 “이번 치매안심센터 우선 개소를 통해 지역민에게 체계적인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제공 군민이 행복한 명품고창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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