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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600억대 새만금 공사 무더기 발주

농어촌공사, 농생명용지 2·3 공구 등 4건 / 도내 건설업계 참여 호재, 수주난 해소 기대

한국농어촌공사가 내년에 총 3623억원 규모의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관련 공사 4건을 조달청을 통해 잇따라 발주할 예정이어서 수주난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발주처인 농어촌공사가 지역업체 공사 참여에 열의를 갖고 있어 컨소시엄을 통한 지역업체들의 공사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는 9430㏊로 간척지 전체 면적의 32%를 차지해 새만금 용지 조성사업 중 가장 비중이 높다.

 

모두 7개 공구로 나뉘어 농지 조성공사가 진행 및 추진 중이며 내년 발주되는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공사는 매립공사와 조성공사로 나뉜다.

 

매립공사 중에는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3공구 매립공사’(1843억원)가 발주된다.

 

남북2축도로와 가까이 붙어있는 농생명용지 3공구 매립공사는 실시설계가 약 80% 진행된 상황으로 내년 상반기 조달청 총사업비 검토를 거쳐 발주할 예정이다.

 

조성공사로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 조성공사’(604억원)와 ‘새만금 농생명용지 6-2공구 조성공사’(663억원)가 내년 발주될 예정이다.

 

6-1공구는 내년 3월 실시설계 완료 예정으로, 역시 조달청 총사업비 검토를 거쳐 상반기 집행될 예정이며 6-2공구는 내년 7월 실시설계 완료 예정으로 하반기 발주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농생명용지 2공구’(513억원)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를 앞두고 있어 상반기 발주가 검토되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공사가 국제입찰 대상금액을 넘어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의무화할 수는 없지만 농어촌공사가 앞서 발주한 공사들에서 지역업체 공사 참여를 적극 권장한 바 있어 수주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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