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선 시인이 ‘제54회 한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몽유록> . 한국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가 창작 활동에 전념해 문학계에서 귀감이 되는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몽유록>
송 시인은 자기 내면의 발견, 구도적 자세를 추구하는 작품을 발표해왔다. 올 하반기 펴낸 시집 <몽유록> 은 여든 무렵의 시편들을 엮은 것으로, 50여 년 동안 서정의 아름다움을 찾아 헤맨 노시인의 일관된 시정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다. 몽유록>
1971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그는 1980년 우석대 교수로 부임해 도서관장, 인문사회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우석대 명예교수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 파코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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