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백순기 완산구청장(4급)을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국장급(4급) 3명, 과장급(5급) 13명을 포함한 94명의 승진 내정자를 확정·발표했다.
국장급 승진자는 김형조 총무과장과 양도식 시민안전담당관, 황권주 기획예산과장이다. 직급별로는 3급 1명, 4급 3명, 5급 13명, 6급 47명, 7급 24명, 8급 6명 등이다.
전주시는 이날 승진 인사와 관련, “결원 수의 법정 배수 범위 내에서 승진 후보자 명부 서열, 국별 안배, 현 직급 근속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며 “업무추진역량과 업무개선 실적, 현안업무 추진실적 등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올해부터 복지환경국장을 직급 승격해 3급 자리로 만들었다. 전주시가 복지분야 사업을 왕성하게 펼치고 쓰레기 문제 등 현안과 민원이 많은 부서라는 점이 작용했다.
시는 또 올해부터 4급 국장급 공로연수 기간을 종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 인사 숨통을 틔우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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