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적극 구매·지역건설기계 사용해달라" / GS·동부건설 등 시공사에 공문 협조 요청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상태의 장기화가 우려되자 군산해수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5일 관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각종 건설현장의 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와 협력해 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
해수청은 현재 추진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공사의 GS건설(주)·동부건설(주), 비응항 정온도공사의 현대산업개발(주)), 군산항 항로준설 2단계 공사의 쌍용건설(주) 등에 이같은 공문을 보냈다.
해수청은 공문을 통해 지역기업에서 생산되는 공사용 자재를 적극 구매하고 지역의 건설기계를 사용해 주는 것은 물론 지역의 건설 인력을 활용하고 지역 업체가 공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해수청은 전북지역의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발주한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우대기준 적용및 입찰 공고때 지역기업 자재우선구매 등을 권고사항으로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협조를 요청했다.
해수청은 이들 업체들에 협조 공문을 보낸데 이어 이달 중순께 관련업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또다시 협조를 촉구할 계획이다.
현재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한국 GM의 군산공장 철수설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상태에 빠진 가운데 군산의 기업들은 관내 각종 건설현장에 지역업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읍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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