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애로사항 해소·시책사업 발굴 집중 / 경영안정자금·근로환경 개선사업 등 지원
남원시가 기업체감도 우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올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기업체감도 우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각종 시책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입주기업들의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기업지원 방향을 현장행정과 신속민원처리, 2톱 체제로 전환한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올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경영지원과 환경개선, 판로지원 및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업후견인 활동, 찾아가는 기업 멘토링 등 현장중심의 기업지원에 나섰다.
시는 우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신속한 투자지원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설 명절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최고 3억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은 1년 거치 2년 상환조건으로, 시가 이자차액 3%(벤처, 유망기업 4%)를 보전한다.
또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복지를 위해 근로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12개 기업에 대해 집진시설, 소음 및 악취방지시설 등 근무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복지를 위한 탈의실, 화장실, 샤워장 등 조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의 신바람 마케팅을 위해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과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현장행정을 추진하며, 기업지원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후견인제와 멘토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기업체감도 우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입주기업들의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현장행정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3년 연속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공장설립, 창업지원, 기업유치지원 지표에서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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