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야간경관 조명 설치 착수 6월 마무리
레인보우 교량·벚꽃 이색 산책로 조성 계획
순창 경천변이 다양한 빛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명 설치로 순창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군은 경천변 야간경관 조명시설 설치사업을 착수했으며 이번 사업은 23억 여원을 투자해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1.2km 벚꽃 산책로 주변 야간경관 시설물은 4월 봄 벚꽃 축제 전까지 완료해 군민들이 축제 기간 중 벚꽃과 야간 조명이 어울어진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경천교 조형물 설치 사업으로 경천교는 순창의 관문 역할을 하는 교량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군은 경천변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유기적 선형을 강조하고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아치형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순창의 심벌과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을 통해 순창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레인보우 교량을 만들어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2km 벚꽃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이색적 산책길 조성도 기대를 모은다.
천변 방향으로 전망 데크를 설치해 다양하게 주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과 다양한 디자인의 조형물도 설치 할 예정이다.
특히 천변 전망데크에 벚나무 조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레이저조명과 고보 조명을 설치해 산책길 바닥에 조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쉼터도 만들어 기능성도 높여 군민들이 아름다운 조명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밤에는 안정성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경천은 순창을 대표하는 산책길로 사랑받고 있다” 면서 “경천을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산책길로 만들어 군민들이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걷는 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책길인 만큼 공사를 진행하면서 군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안전표지판 설치 등에 주의를 기울여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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