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 OE 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가 지난 10일 전주대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황 후보는 자신이 펴낸 ‘학생이 주인되는 학교’를 소개하며 전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출세 지향적인 교육 분위기 때문에 학생들이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의 자질을 키우고 다양성을 존중해 역량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근본적인 교육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평소 황 후보는 전북교육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바탕으로 지역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황 후보의 지론처럼 교육부의 권한이 지역 교육청으로 이양되는 교육자치제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 후보의 책에는 그가 교육계에 몸 담았던 30여 년의 발자취와 교육철학이 담겼다. 총 일곱 개 파트로 구성된 책에는 학생이 중심되는 수업 만들기 등 교육에 대한 저자의 다양한 생각이 녹아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