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강인형과 10.8%p 차
전·현직 군수 간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순창군수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황숙주 군수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달렸다.
황 군수는 45.6%를 얻어 34.8%를 얻은 강인형 전 순창군수를 오차범위(±4.4%p) 밖인 10.8%p 앞섰다.
양영수 전 순창군의장 5.4%, 장종일 더불어민주당 지역공동체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4.1%, 홍승채 전 서울시의원 2.4% 순이었다.선거를 두 달여 앞둔 시점에서 기타후보(0.6%), 투표할 후보가 없음(0.9%), 모름(6.3%)이라는 응답이 10% 내외인 점으로 미뤄 순창군민들은 일찌감치 지지후보를 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적극적투표의향층’ 지지율 조사에서는 황 군수가 47.1%를 얻으며, 2위를 기록한 강 전 군수(35.1%)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며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황 군수는 모든 연령에서 40%가 넘는 지지를 받았으며, 30대에서 51.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강 전 군수는 40대(38.1%)와 60세 이상(37.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황 군수는 사무·관리·전문(61.4%), 강 전 군수는 판매·영업·서비스(47.1%)에서 각각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황 군수에게 가장 많은 지지(51.7%)를 보냈으며, 강 전 군수는 민주평화당 지지층(77.5%)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3명 후보를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황 군수가 58.8%의 지지율로 13.3%를 얻은 양 전 순창군의회의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순창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이뤄졌다. 표집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으며,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다. 표본은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가중치는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30.1%(무선전화 29.9%, 유선전화 30.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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