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24.4%로 2위
고창군수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군수의 독주가 돋보인다.
박 군수는 47.9%의 지지율을 얻어 24.4%를 얻은 민주평화당 유기상 전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오차범위(±4.4)밖에서 앞섰으며, 민주당 이호근 전 도의원(4.8%), 민주당 장명식 전 도의원(11.1%), 민평당 정원환 전 국화축제위원장(2.9%)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박 군수는 ‘적극투표의향층’ 지지율에서 51.0%로 유 전 실장(25.7%)과 25.3%p의 격차를 보였다. 박 군수는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30대(53.7%)와 40대(50.7%), 60대(52.5%)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유 전 실장은 50대 지지율이 34.1%로 높게 나타났다.
광역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박 군수가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에서 다른 후보들을 모두 앞섰다. 특히 2선거구에서는 52.7%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박 군수는 직업별 조사결과에서 판매·영업·서비스직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주부(58.1%)에게는 6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었다. 유 전 실장은 지지율이 가장 높은 자영업에서 32.6%를 얻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박 군수는 더불어민주당(53.0%)과 바른미래당(40.5%) 지지자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유 전 실장은 자유한국당(63.4%)과 민주평화당(66.7%), 정의당(38.4%)지지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박 군수가 58.1%로 12.4%를 얻은 이 전 도의원과 13.9%를 얻은 장 전 도의원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고창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뤄졌다. 표집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으며,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다. 표본은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가중치는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30.2%(무선전화 30.0%, 유선전화 31.3%)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