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후보, 3배 이상 앞서
진안군수 선거는 이항로 군수의 재선 도전이 순항하는 양상이다.
이 군수는 이번 조사에서 66.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한 김현철 전 전북도의원(21.3%)을 3배 이상 앞섰다. 이어 박수우 전 국민참여당 전국청년위원장이 3.2%의 지지를 받았다.
기타후보 1.3%, 투표할 후보가 없다 1.1%, 모르겠다는 응답이 6.7%로 집계되면서 선거 초반이지만 진안군민들은 이미 마음속의 후보를 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적극적투표의향층’ 조사결과에서는 이 군수의 지지율이 68.4%로 김 전 전북도의원(22.2%)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에서 이 군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3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65.1%와 76.4%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김 전 도의원은 60세 이상(17.0%)에서만 10%대 지지를 받았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20%대 지지를 받았다.
이 군수는 또 모든 직업군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농임어업(74.0%)과 주부(75.6%)의 지지율이 특히 높았고, 김 전 전북도의원은 자영업(29.3%)과 학생(34.6%)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이 군수가 67.3%를 얻어 23.9%의 지지를 받은 김 전 전라북도의원을 43.4%p 앞섰다. 이 같은 격차는 민주당 공천심사 규정에 따른 단수후보 공천이 가능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안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뤄졌다. 표집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와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로 이뤄졌으며, 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이다. 표본은 5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가중치는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35.5%(무선전화 34.6%, 유선전화 39.5%)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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