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하모니합창단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15일 오후 5시 한국전기안전공사 새울림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가 죽기 전 작곡한 ‘아베 베룸 코르푸스’(Ave Verum Corpus·거룩한 성체), 친구인 쇼버의 시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안 디 뮤직’(An die Musik·음악에 부쳐) 등 외국 합창곡으로 시작한다. 뒤이어 김동환 시인의 작품을 노래로 만든 ‘바람은 남풍’,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의 삽입곡 ‘I feel pretty’(나는 예뻐)를 여성 합창으로 노래한다. 베이스 홍석주와 테너 강찬영이 특별 출연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챠> 의 삽입곡 ‘The impossible dream’(이룰 수 없는 꿈)과 영화 <파파로티> 의 삽입곡 ‘행복을 주는 사람’을 열창한다. 파파로티> 맨> 웨스트사이드>
공연 후반부에는 사계(四季)를 합창으로 표현한다. 봄은 김규환의 ‘남촌’, 여름은 김기영의 ‘여름’, 가을은 양보은 편곡의 ‘가을밤 ‘, 겨울은 김준범의 ‘첫눈 오는 날 만나자’이다. 귀에 익숙한 합창곡 ‘You raise me up’(날 일으켜 주시네), ‘아름다운 강산’, ‘세시봉 메들리’ 등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달빛하모니합창단은 전북혁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2016년 4월 창단했다. 전주시립합창단 박영재 기획실장이 지휘를, 애뜰피아노 윤성애 원장이 피아노를 맡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재일 시민단체인 후쿠칸네트 초청으로 일본에서 공연했고, 8월에는 국립합창단이 주최하는 2017 한민족합창축제에서 국립합창단과 협연해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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