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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백영기 명예교수, 대학에 장학기금 1억 원 쾌척

전북대 수의과대학 백영기 명예교수(85)가 대학에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전북대 수의학과 1회 졸업생인 그는 모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암 백영기 장학회’를 설립하고,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장학기금 조성도 약속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지난 17일 백 명예교수를 대학에 초청해 장학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 명예교수는 “수의대를 나와 강단에서 학생들을 만났고, 정년 퇴임 후에도 마음은 늘 평생을 보낸 모교와 학생들에게 가 있었다”면서 “후학들이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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