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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청년공간' 2호점 생긴다

삼례 ‘플래닛 완주’ 이어 고산면 상가에 조성 추진
청년 15명, 공유주방·책방 등 공간 구성 직접 참여

▲ 지난해 10월 삼례 게스트하우스 내에 조성된 청년공간 1호점 ‘플래닛 완주’에서 청년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완주군이 삼례 플래닛 완주에 이어 고산면에도 청년공간을 조성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삼례읍에 문을 연 청년공간 1호점에 이어 고산권역에 청년공간 2호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공간은 완주지역 청년들이 모여 서로 교류·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곳으로 고산 2호점은 접근성이 좋은 고산면 읍내 상가건물 2층을 임대해 99.17㎡ 규모로 공간이 만들어진다.

고산 청년공간 조성은 지역에 사는 청년 15명이 참여해서 청년공간 기획단을 만들고 공간 구성과 리모델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고산 청년공간에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유 주방을 비롯해 커뮤니티 공간, 휴식공간, 공유책방 등이 들어서며 주거와 일자리와 같은 정보교류를 비롯해 쉼과 배움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

또한 지역에 조성돼 있는 아트마당 문화스튜디오 등과 같은 문화시설과 협업해 청년들이 농촌에서도 충분히 재미나게 놀고 먹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삼례 게스트하우스 내에 조성된 청년공간 1호점 ‘플래닛 완주’는 청년들이 원하는 교육과 문화행사, 청년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을 통해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평석 공동체활력과장은 “청년공간 조성과 더불어 완주형 단계별 주거지원 정책, 사회적경제 일자리확대 등 청년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종합적인 정책으로 청년들이 살고 싶은 완주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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