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20.3%p 하락…주거시설은 1.7%p 상승
4월 잠시 상승했던 전북 토지 낙찰가율이 다시 하락했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5월 전북 토지 경매는 210건이 진행됐으며 그 중 101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89.5%로 전월대비 20.3%p 하락했으며, 2018년 들어 가장 낮은 기록이다.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소재 5,015㎡ 전(田)이 3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449.9%인 1억101만원에 낙찰, 익산시 금마면 소재 답(畓) 511.7㎡ 지분이 감정가의 43.2%인 6710만원에 낙찰되는 등 수 차례 유찰된 물건들이 낙찰되면서 토지 낙찰가율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주거시설은 144건의 경매가 진행돼 43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7%p 오른 80.4%를 기록했다.
전북 최다응찰물건은 28명이 몰린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소재 아파트 59.4㎡로 2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76%인 6621만원에 낙찰됐다.
전북 최고낙찰가를 기록한 군산시 성산면 소재 분뇨쓰레기처리시설(토지 58,285㎡, 건물 747.7㎡)은 첫 경매에서 감정가의 102.1%인 31억999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5월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297건 증가한 1만398건이 진행됐으며, 이 중 3859건이 낙찰됐고 전국 경매 평균 낙찰률은 37.1%이며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낙찰률은 37.6%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낙찰률 41.1%와 비교했을 때 약 3.5%p 낮은 낙찰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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