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이 전문경영인으로 박길연(56) 신임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주)하림은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박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대표이사는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판매본부장과 (주)올품 영업본부장, (주)하림 기획조정실장, 한강씨엠(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축산전문 경영인으로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는 그는 취임 일성으로 농가 상생경영을 통해 연평균 조소득 2억 소득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 하림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을 기본 바탕으로 품질과 위생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제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도하는 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박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2030년 가금식품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서는 모두가 한 뜻으로 차근차근 밀고 나가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 “하림의 끝없는 도전 정신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세계무대를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주)하림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하림을 이끌어갈 전문경영인으로 박 대표이사를, 이문용 전 하림 대표이사는 상임 고문으로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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