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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남원의 새 명소로"

광한루원 경외상가
관광상품 전시·판매…VR체험관 등 갖춰

▲ 남원 광한루원 경외상가가 최근 관광상품을 이용한 전시·판매·체험장으로 거듭난 가운데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을 하고 있다.

남원의 랜드마크인 광한루원과 또 다른 광한루원인 경외상가가 연동돼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광한루원 밖에 자리하고 잇다는 의미의 경외상가는 광한루원 서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실상 광한루원을 묵묵히 지켜오는 상업시설이다.

이곳은 남원목기, 상, 제기, 도마와 나무·대나무로 만든 각종 수공제품이 가득한 지역 특색을 살린 생활필수품의 보물창고로 활용됐으나 최근 남원대표 관광상품을 이용한 전시·판매·체험장으로 거듭났다.

이곳에서는 남원의 대표관광상품인 춘향愛부각, 허브&화장품, 공예명품관에서는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다.

춘향VR체험관에서는 춘향이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고 이몽룡이 반한 내용을 바탕으로 놀이공원의 바이킹을 체험하는 듯한 ‘춘향 그네타기’와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한 춘향이 도망가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춘향 가마추격’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더욱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VR 시뮬레이터의 하우징작업도 추진하여 실제 가마와 같은 외형을 만들고, 그네의 배경이 되는 벚꽃이 핀 나무 아래서 그네를 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재현됐다.

경외상가는 지난 1988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돼 누수와 기와 파손, 낙석으로 땜질식 보수를 이어왔다.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남원 대표 관광명승지 이미지 회복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경외상가 활성화가 급선무였다.

남원시는 경외상가뿐만 아니라 광한루원과 관광동선을 이을 수 있는 원도심권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광한루원 주차장을 남원시민들에게 1시간 무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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