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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3주년 의미 되새기는 음악회·사진전·강연 '다채'

광복회 전북지부 개최
퓨전국악·발라드 무대
시민 등 500여명 성원
독립운동 알리기 앞장

▲ 지난 11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나라 사랑 광복음악회’ 중 국악 퓨전 그룹‘에스페란쟈’의 공연 모습.

광복회 전북지부(지부장 이강안)가 광복 73주년을 맞아 나라 사랑 광복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께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시민과 청소년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국악 퓨전 그룹 ‘에스페란쟈’의 여름밤을 시원하게 하는 서정이 넘치는 연주를 시작으로 발라드의 황제 가수 변진섭 씨의 히트곡 메들리로 이어졌다.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사진전을 열고 광복 73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광복회 전북지부는 음악회를 비롯해 독립운동과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신일교회 문화관에서 제3회 독립운동영화제를 개최하고, 영화 동주를 비롯해 독립운동 100주년은 맞은 폴란드 영화 1편을 상영한다.

또, 경술국치일을 맞아 오는 29일 전라북도 보훈회관 강당에서 ‘전북지역 의병 및 3·1운동 연구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학술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안 지부장은 “청소년들에게 국난 극복의 역사적 교훈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발전의 백년대계를 이루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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