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가을철 벌초를 위한 예초기 제초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 부주의에 따른 예초기 사고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예초기 사고가 전국적으로 354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42건이 8월과 10월 사이에 발생했다.
안전사고 확인이 가능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8월이 33%로 제일 많았고 벌초 작업이 집중되는 9월이 31.9%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주로 남성이 다수 88.2%였고, 연령대로는 50대가 29.5%, 60대는 21.4%, 40대는 17.3% 등의 순으로 40~60대 중장년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사고 증상은 예초기 날에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열상·절상’이 절반이 넘는 73.9%를 차지했으며, ‘골절’ 7.5%, 손가락 등 신체부위 ‘절단’ 4%, 돌 등 비산물에 의한 ‘안구손상’ 3.7% 순이었다.
이환중 소장은 “예초기 칼날을 구매할 때 안전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나일론 칼날을 사용하거나 작업자는 반드시 신체 보호 장구를 착용하며 예초기에 보호덮개를 장착한 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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